[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7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기요금제 정상화가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전일 종가는 2만8900원이다.
하나금융의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은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 주가상승의 동력이었던 유가 하락은 다시 강세로 전환되며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또 다른 원가개선 요인으로 기대되었던 석탄가격 하락은 최근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재개 소식으로 다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약세도 예상 외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원전 이용률 추정치도 연초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15.5조원으로, 영업적자는 1,309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유가와 석탄가격 상승에 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증가하지만 원전 이용률은 75%로 지난해보다 10%p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작년 4분기 하락한 유가가 아직 SMP에 반영되지 못했고 4월 중순 현재까지도 SMP는 100원/kWh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5월부터 세제개편 효과가 나타 나고 올해 원전 이용률은 2분기가 가장 높기 때문에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전력은 시장형 공기업으로 발전업체이다. 국내 전역에서 소비되는 전력량의 대부분을 생산해 공급한다.
한국전력 의 CI. [사진=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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