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효성화학은 21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단기/중장기적으로 원재료 프로판의 약세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효성화학의 19일 기준 종가는 14만1000원이다.
효성화학의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미국산 LPG 수입 확대에 대해 “인도의 미국산 LPG 수입량 확대는 양국 입장에서 서로 윈윈”이라며 “미국은 중국의 관세부과에 따라 중국향 수출이 위축 된 상황에서 대체 시장을 찾아야 하는 과정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도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수요를 감안할 때 수입량 증대가 필요하나 최근 중국이 미국 물량을 중동산으로 대체하면서 사우디 LPG가 미국산 대비 180$/톤(프로판)이나 높아 중동을 대체할 대안이 필요했다”며 “인도는 LPG 수입의 80% 이상을 사우디/카타르/UAE로부터 조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사우디 프로판의 상대적 강세는 미국 프로판에 대한 중국 관세부과로 중동산 프리미엄 확대 OPEC 감산에 따른 공급량 감소 3월 초 휴스턴 항구의 탱크 폭발사고로 인한 미국 수출 차질 등에 기인한다”며 “인도의 미국산 LPG 수입으로 중동산에 대한 수요는 진정될 것이며, 고유가로 인한 수요 위축을 감안하면 OPEC의 감산 또한 마무리 단계"라고 판단했다.
이어서 “19년 하반기에는 미국 엔터프라이즈 프로덕트 파트너스(Enterprise Product Partners)가 휴스턴 수출 설비를 확장하고, 물량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인도는 지속적으로 미국물량 수입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며 “단기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원료 프로판의 약세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효성화학은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분할전 회사인 효성의 화학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효성화학 의 CI. [사진=효성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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