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KB증권은 24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본격화되고 신규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를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에스에프에이의 전날 종가는 4만70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부터 에스에프에이는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 솔루션의 신규 매출 발생할 것”이며 “다음해에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매출이 전체 매출의 5~10%에 달하는 의미 있는 매출 증가로 이어져 밸류에이션 상승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는 클린 물류시스템 장비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에스에프에이가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AI), 사물인터넷 센서(loT sensor) 및 광학기술(Optical tech) 등에서 이미 상용화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매출이 올해 80억원 수준에서 내년 1000억원 이상으로 증가될 가능성이 클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주 실적에 대해서 “올해 에스에프에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1조2000억원, 디스플레이(OLED) 부문의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2배 증가한 6000억원일 것”이라며 “이는 2분기 중국의 신규수주가 3000억원에 이르고, 2분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가 본격 시작되어 3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중국으로부터의 신규수주 3000억원은 지난해 디스플레이 신규 수주액이었던 3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높다”며 “이는 향후 3년간 중국의 6세대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에 대한 월 생산능력 28만장의 투자 규모가 과거 3년간의 중소형 OLED에 대한 월 생산능력 기준 25만장의 전체 투자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2분기부터 신규수주 증가가 시작되고, 다음해부터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매출도 본격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비중확대 기회로 여겨진다”며 “더욱이 올해 에스에프에이는 단순 개별 장비업체에서 스마트 팩토리 업체로 진화하는 초입국면에 있어 향후 주가 재평가를 통한 상승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총평했다.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기기 제조장비사업과 물류시스템사업 및 반도체 패키징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에스에프에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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