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측[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캐피탈, 저축은행주 가운데 지난해 순이익 증가율 1위는 아주캐피탈(03366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아주캐피탈의 지난해 주당순이익(EPS)은 179원으로 전년비 678.26% 증가했다. 이어 우리종금(010050)(22.5%), 푸른저축은행(007330)(16.59%), 리드코프(012700)(-11.67%), CNH(023460)(-74.36%) 순이었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EPS는 1005원으로 전년비 461.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캐피탈은 동차금융,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다양한 여신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아주캐피탈, 신규 영업 증가가 대출이자 수익 확대로 이어져 이익 증가
아주캐피탈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152억원, 1100억원, 91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3%, 2.31%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69.1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660억원, 260억원, 257억원으로 전년비 18.15%, 31.31%, 72.48% 증가했다.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신규 영업 확대에 따라 이자수익은 증가했다. 그러나 리스수익 축소와 투자금융상품관련이익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비 부진했다. 전년비 관리비 부담은 완화됐지만 이자비용 부담 확대와 대손상각비 반영으로 영업이익률도 소폭 감소했다. 영업외수지 개선과 법인세 축소로 순이익률은 상승했다.
아주캐피탈의 다이렉트 직장인 대출. [사진=아주캐피탈 홈페이지]
올해도 신규 영업 증가에 따른 대출이자 수익 확대를 통해 양호한 외형 성장이 전망되며 과거 고금리 차입금 상환에 따른 평균금리 하락으로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
아주캐피탈의 실질적 대주주가 우리은행이 된 이후 조달 및 경영환경이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올해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캐피탈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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