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25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무난한 실적을 보여줘 2분기 해외수주 모멘텀이 기대되다며 , 투자의견 『매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5만 11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19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8,777억원(YoY +9.6%), 영업이익 2,052억원(YoY -6.1%), 세전이익 2,095억원(YoY -1.1%)으로 집계됐다”며 “시장 컨센서스 및 DB금융 투자 리서치센터의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일 실적을 발표한 삼성물산과 마찬가지로 UAE 원전공사에서의 소송 결과로 약 400억원의 추가 공사비용을 반영했지만 무난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해외공사에서의 추가 비용은 어느 정도 상수로 보고 현대건설의 실적을 추정하는데, 예상했던 바는 아니었지만 소송 중재 결과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기대치와 잠정실적이 부합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 현대건설 주가의 하락은 북한 관련 부정적 이슈 발생에도 원인이 있지만 해외수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도 있다”며 “2분기에는 해외수주 계약 소식과 인도네시아 정유 공장을 비롯해서 최소 3개 대형 프로젝트에서 46억불 이상의 수주 계약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직전에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 조정한 이유와 마찬가지로 목표주가와의 괴리율 발생으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 조정한다”며 “북한 이슈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1분기 주가가 하락했지만 기업 펀더멘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이다. 주요 사업은 토목, 건축 · 주택, 플랜트, 에너지 부문이다.
현대건설의 CI. [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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