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2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ASP는 더 하락하고 출하량은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9만8000원을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8만 2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19년 2분기도 두 자리 수 가격 하락은 지속되어 전사 영업이익은 1.1조원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지만 “디램(Dynamic Random Access Memory, 동적 임의 접근 기억장치), 낸드(플래시는 메모리 반도체의 한 종류) 모두 ASP 하락률은 둔화되고 bit growth rate는 강하게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낸드의 경우 가격 하락이 둔화되면 재고 평가손실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적자폭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19년 2분기는 바닥을 다지는 시그널이 만연하는 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9년 1분기 디램, 낸드 ASP 하락률은 각각 27%, 32%로 예상보다 컸지만 고용량 모바일 수요로 출하량 감소폭은 디램, 낸드 모두 예상보다 적었다”며 “디램은 그 가격 에서도 2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창출하여 선방하였으나, 낸드는 가격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M15 Fab 초기 가동에 따른 일시적 비용 인식 등이 맞물려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SK하이닉스는 19년 1분기 매출액 6조 7,727억원(QoQ -31.9%, YoY -22.3%), 영업이익 1조 3,665억원(QoQ -69.2%, YoY -68.7%)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조 3,010억원, 우리 추정치 1조 4,010억원의 중간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 소속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전문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SK하이닉스의 CI.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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