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1Q 영업이익 증가율 1위 항공사는 대한항공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4-29 16:53: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항공주는 대한항공(00349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항공사들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대한항공(33.72%)이었다. 제주항공(089590)(9.07%)이 뒤를 이었다. 

2019년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항공사 2선

대한항공은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42개국 112개 도시에 여객 및 화물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 1Q 예상 영업이익 1875억원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조1700억원과 영업이익 187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3%, 1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객 ASK(유상좌석킬로미터, 공급)과 RPK(유상여객킬로미터, 수요)는 전년비 각각 0.4%, 1.9% 성장하여 탑승률(Load Factor)이 80.4%로 전년비 1.2%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여객 운임은 원화로는 전년비 1.0%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환율효과로 전년비 3.3% 하락한 81센트로 추정되며, 화물 운임 역시 원화로는 전년비 3.8%가량 상승했지만 달러화로는 29.1센트를 기록하며 전년비 1.0%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용 측면에서는 유류비용이 전년비 5% 감소했으나 건교부의 안전성 강화지침에 따른 정비비용이 지난 4분기에 이어 유사한 액수로 반영되었다. 광고비도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비슷한 액수가 집행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증가분이 절감한 유류비용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조원태 신임 대표 체제로 이전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대표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었다. 66.7%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하지만, 2.6% 차이로 부결되었다. 이번 주총의 결과는 충격적이었지만 이로 인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였다.

먼저,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조양호 회장이 간접적인 영향권을 행사할 수 있고, 조원태 대표이사가 차기 대표이사 및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를 통해 중요한 사안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이어, 한진그룹은 201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여 현재의 지배구조를 완성했기에 조양호 회장의 연임 실패가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조양호 회장이 사망하면서 대한항공은 빠르게 조원태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새롭게 대표이사가 된 조원태 신임회장은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거센 요구 속에서 어떤 변화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항공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대한항공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03490,대한항공]

#종목[089590,제주항공]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알립니다] 더밸류뉴스와 함께 성장할 경력기자, 데스크 부장 모십니다 자본시장 전문 기자로 도약하고 싶은가요?'젋은 자본시장 미디어' 더밸류뉴스에서 그 기회를 만나보세요.더밸류뉴스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제2도약을 선언하고 함께 성장할 능력있고 도전 정신을 가진 경력 기자와 데스크 부장을 모십니다.◇독보적 리그테이블 생산하며 자본시장 미디어 '빅3' 점프더밸류뉴스는 자칫 난해하...
  2.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2Q 영업익 9조 돌파...AI 파도 타고 질주 vs 단기 노이즈-한화투자 한화투자증권이 2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AI 업사이클 중심에서 차세대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HBM 가격 협상 지연과 경쟁 심화 가능성이 주가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26만9500원이다.한...
  3. [버핏 리포트]현대차, 글로벌 도매판매↑ 관세와 인센티브↓ – NH 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글로벌 도매판매 증가로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관세 영향과 미국·유럽 인센티브 증가로 눈높이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21만7500원이다.하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소는 ...
  4. 흥국화재, 손해보험주 저PBR 1위... 0.35배 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 000540)가 7월 손해보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흥국화재가 7월 손해보험주 PER 0.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화손해보험(000370)(0.35), 현대해상(001450)(0.52), 코리안리(003690)(0.57)가 뒤를 이었다.흥국화재는 지난 1분기 매출액 8986억원, 영업이익 14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은 7.09%...
  5. [버핏 리포트]SNT모티브, 뛰어난 밸류업과 낮은 관세 노출...업종 내 매력도↑ -대신 대신증권이 25일 SNT모티브(064960)에 대해 밸류업 모멘텀과 낮은 관세 노출, 높은 현금여력으로 업종 내 매력도가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SNT모티브의 전일종가는 3만43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의 주가가 올해 시작일부터 현재까지 55% 상승 했다며, 코스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