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SK증권은 7일 KT(030200)에 대해 5세대(5G) 가입자 확대,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PTV) 및 기가인터넷의 호조가 이어져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12분 KT의 현재 주가는 2만765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KT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 8344억원(YoY 2.2%), 영업이익 4021억원(YoY 1.3%, OPM 6.9%)이다”며 “접속료 하락에 따라 무선과 유선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0.5%, 2.7% 감소하였으나, IPTV, T커머스, 지니뮤직 등의 호조로 미디어/콘텐츠 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하며 매출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인건비 등 일부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 구하고 매출의 증가가 비용증가를 상쇄하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하였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에 대해 “올해 KT의 영업이익 증액 가능성이 높고 생산설비는 3조3000억원으로 전년(2조원) 대비 증가하겠으나, LTE 통신 장비의 감가상각 종료로 감가상각비는 전년대비 1%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반면 8만원 이상 요금제가 가입자가 80% 이상인 5G 가입자의 증가로 하반기부터 무선매출이 반등할 것이고, IPTV(가입자 800만명 돌파), 기가 인터넷(가입자 500만명 돌파)등의 호조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에 대해 “올해 무선과 유선의 고른 성장이 예상되는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특히 1 위 사업자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IPTV, 기가인터넷 등 유선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유선전화, 무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 기반 사업도 추진하고 영위하고 있다.
[사진=K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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