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자동차 관련주 가운데 1분기 영업이익증가율 1위 기업은 기아차(00027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기아차는 자동차 업계에서 94.40%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941억원이다. 이어 현대차(47050)(21.08%), KR모터스(000040)(적자지속), 쌍용차(21240)(적자지속) 순이다.
기아차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54조1698억원, 1조1575억원, 1조 1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8%, 74.80%, 19.4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상승의 주요원인은 2017년 통상임금 소송 비용의 반영과 신형 SUV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아차, 1Q 통상임금 환급 및 대형 SUV 판매 UP
기아차의 1분기 영업이익 성장의 주요 원인은 일회성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효과(4300억원)과 대형 SUV 텔루라이드 출시에 따른 미국공장 가동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효과는 일회성 비용이지만 미국에서 텔루라이드의 판매효과가 누적되고 신차출시로 인해 내수판매 또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이후부터 영업이익의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의 텔루라이드. [사진=기아차 홈페이지]
기아차는 1999년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에 인수되었고, 기아차판매, 아시아자동차, 기아대전판매, 아시아차판매 등 4개사를 통합했다. 국내(소하리, 화성, 광주)와 미국, 슬로박, 멕시코 공장의 생산능력을 모두 합하면 연간 263만대 규모이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전년동기비 2.0% 증가한 52만9천대를 판매하여 29.2%의 시장 점유율(수입차 포함)을 기록, 미국에서는 전년 수준인 59만대를 판매해 3.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기아차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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