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건축 관련주 가운데 2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257원으로 전년비 135.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도화엔지니어링(47050)(115.22%), 서희건설(035890)(55.32%), 한라(21240)(14.93%) 등의 순이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예상 EPS는 350원으로 전년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 화공, 비화공 정산 실적 UP
2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은 화공 및 비화공 부문에서 수주의 정산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 1조원 가까운 규모 다수 프로젝트 수주 결과가 기대된다. 이로써 올해 수주 목표치 6조6000억원(화공 3조원, 비화공 3조6000억원)으로 무난하게 초과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액은 5조4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61억원, 702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339.45% 증가했고 흑자 전환했다. 실적상승의 주요 원인은 화공부문 프로젝트 비중이 감소로 손익구조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화공플랜트.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플랜트 건설 및 산업기계 제작판매 공학, 기술서비스, 토건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기타기계 및 장비를 제조하는 주강사업과 압축분철을 제조하는 고철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쟁사인 두산중공업의 생산제품 대부분이 발전설비, 해상구조물, 선미재 등이어서 주강제품의 국내 입지는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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