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매일유업, 실적 안정성과 신사업 확대에 주목-KB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7-11 09:02: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KB증권은 11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유업계 내 확고한 브랜드력과 견고한 실적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매일유업의 전일 종가는 8만2500원이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279억원(YoY +28%), 영업이익은 198억원(YoY +4.5%, 영업이익률 6%)일 것”이라며 “국내 조제분유 영업환경에 있어 출산율 하락이라는 부담 요인은 여전하고 장기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용 투입이 동반되지만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유지될 것에 대한 이유로 수익성이 뛰어난 컵커피와 유기농 ‘상하’의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12월 1일에 단행된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5종에 대한 가격 5.3% 인상 효과가 반영됐다”며 “발효유와 치즈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성장률이 낮은 품목에 대한 마케팅비용 효율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업계 중 매일유업 실적이 단연 돋보인다”며 “조제분유의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연간 영업이익은 2014년 최저치 288억원 이후 지난해 772억원으로 연평균 28% 늘었고 올해는 850억원(YoY +10%, 영업이익률 6.3%)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조제분유 외에 컵커피와 유기농 등의 이익비중이 확대됐다”며 “올해는 웰빙트렌드 속에서 성장 중인 곡물음료, 고령화 추세 속 장기 성장동력으로 준비 중인 성인영양식 ‘셀렉스’ 등 신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사업 초기의 실적 기여도는 낮지만 과거에 보여줬던 성공적인 수익구조 다변화가 재현될 것”이라며 “브랜드력이 확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매일유업은 낙농품 및 음료 제조 판매, 상품 수입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매일유업 실적사진

매일유업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