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스맥스, 과도한 주가 하락과 성장 회복 기대감-NH투자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7-18 09:16: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실적 흐름이 예상되고 높은 기술력과 생산성을 확보한 회사의 본질 가치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현재 오전 9시 8분 코스맥스의 주가는 10만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로 갈수록 고객사 주문이 확대돼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 시장의 독보적 위치 및 중국외 지역으로의 확장성 또한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752억원(YoY +14.5%), 영업이익은 198억원(YoY +6.5%)일 것”이라며 “중국 매출액은 고객사의 트렌드에 따라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이며 성장률 회복은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광저우 법인은 온라인 업체로부터 신규 수주가 발생함에 따라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해 신규 고객에 의한 역기저 효과로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로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지난 2017년에 인수한 미국 화장품 제조업체 누월드도 하반기에 신규 수주 발생 및 공장 증설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인도네시아는 공급하는 제품들이 모두 히트제품이 되면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맥스의 공격적인 투자 진행으로 차입금 부담이 지속됐고 최근 재무 건전성에 대한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며 “중국 법인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둔화되면서 중국 성장률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재무 건전성 및 중국 성장률 둔화에 대한 이슈가 회사의 본질가치까지 훼손한 것은 아니고 로컬 ODM(제조자개발생산)업체 대비 높은 기술력과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변화하지 않았다”며 “특히 최근 성장률이 높은 로컬 업체들의 신규 주문 소식 등은 중국 성장률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으로 화장품 ODM을 영위하고 있다.

코스맥스 실적

코스맥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