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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오리온, 전략의 차별화를 시험하는 구간-케이프
  • 김주영 기자
  • 등록 2019-07-19 09: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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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연간 실적은 대체로 성장 전략 재정비를 위한 각종 비용 집행으로 이익 개선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오리온의 주가는 8만42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김혜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495억원(YoY +6.1%), 영업이익은 514억원(YoY +29.8%)일 것”이라며 “지난해 영업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6.7% 증가할 것”이라며 “대체적으로 제과시장 업황이 내수 경기부진에 따라 침체되어 경쟁사들은 적극적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나, 오리온은 이에 동조하지 않고 활발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시장 점유율 확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은 82.3%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성수기 및 국경절 수요 대처 전략으로 스낵류 위주의 활발한 신제품 출시 중이며, 계절적 비수기(2분기)로 접어든 가운데 지난해 회계비용 발생 관련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베트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4%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초코파이 10주년 행사로 인한 역성장이 6월부터 해소가 기대되며, 베트남 내 신사업인 양산빵과 쌀과자 품목은 현재 각각 월 10억원 수준의 매출을 시현 중이라 하반기 점진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러시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영업이익 32.3%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상반기 딜러 구조조정에 따른 베이스 차이가 6월부터 제거되고, 현재 매출 비중의 85%가 초코파이에서 발생되어 제품 다각화를 위해 필요한 신공장이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고 언급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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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kjy2@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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