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한해운, 전용선 가치만 고려해도 싸다-하이투자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7-24 08:56: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전용선 계약에 신규 선박이 투입돼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대한해운의 종가는 2만765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하준영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부터 전용선 계약에 선박을 신규로 투입하면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에스오일(S-Oil)과의 장기운송계약에 VLCC(원유운반선) 투입을 시작으로, 내년 2분기까지 한국가스 공사, GS칼텍스, 발레(VALE) 등과의 계약수행을 위해 선박 11척을 신규 전용선 계약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계약 수행으로 회사의 매출액은 올해 394억원, 내년 1245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하락으로 인한 이자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대한해운의 연결기준 차입금은 약 1조9000억원으로 대부분 선박 구입을 위해 조달되는데, 이에 대한 이자비용으로 올해 800억원이 지출되나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회사의 이자비용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대부분의 매출액이 전용선에서 발생하지만 시황에 노출된 벌크선 사선도 5척을 보유하고 있어 벌크 운임 상승의 수혜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회사의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 0.8배, 주가수익비율 7.7배로 신규 전용선 계약수행으로 인한 성장성이 반영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대한해운은 에너지, 자원 전문 수송선사로서 주요사업으로 철광석, 천연가스, 원유 등의 원재료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해상화물운송 및 해운대리점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한해운 실적 사진

대한해운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