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한국 주식 시장의 해운사주 가운데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유일하게 증가하는 기업은 팬오션(02867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팬오션의 올해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88원으로 전년비 7.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EPS는 292원으로 전년비 2.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오션은 해운업 및 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팬오션, BDI 급증으로 수혜
올해 1분기 600포인트까지 급락했던 벌크선 운임(BDI)이 5월에 1000포인트로 회복한 이후 6월 말부터 급격히 상승하며 7월 초에는 1740포인트를 넘어섰다.
팬오션의 정기선. [사진=팬오션]
발레(Vale)의 브라질 철광석 생산이 일부 회복되는 가운데 상반기 시황부진과 스크러버 설치 등으로 공급이 단기적으로 줄어 케이프선박 운임이 빠르게 올랐다. 평균운임은 2만달러를 넘어 직전 고점인 2017년 말보다 높아졌다.
팬오션이 소유한 선박 중 32척은 장기계약 없이 스팟 영업에 투입되고 있어 운임에 따라 이익이 증가하므로 하반기 시황 개선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
팬오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175억원, 462억원, 322억원으로 전년비 9.03%, 7.78%, 13.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오션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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