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고수익을 가져다 주는 투자법으로 잘 알려진 이른바 '마법 공식'에 가장 부합하는 상장 주식은 대덕전자(00806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대덕전자의 ROA(총자산이익률)와 PER(주가순자산배수)은 각각 7.63%, 1.87배를 기록해 한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 가운데 마법공식에 가장 부합했다. 이어 유니테스트(086390), 동부건설(005960), 디와이파워(210540) 등의 순이다.
마법 공식의 순위는 ROA와 PER의 조합이다. 창시자인 조엘 그린블라트의 조사에 따르면 마법 공식은 3년이 넘으면 반드시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고 시장 평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ROA는 자산총계를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자산총계 대비 순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가를 나타낸다. ROA는 높을수록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다. PER은 당기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ROA가 높고 PER이 낮다(고ROA, 저PER)는 것은 실적은 우량한데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음을 의미한다. 글자 그대로 '저평가 우량주'이다.
대덕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기기에 장착되는 PCB(인쇄회로기판)를 생산하고 있다.
◆대덕전자, 반도체 PKG 전방 시장 침체와 가격하락으로 실적 부진해 저평가
대덕전자의 저평가 이유는 반도체 패키지(PKG)의 전방 시장 침체와 가격하락으로 1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해 주가가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대덕전자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그러나 2분기부터는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덕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793억원, 259억원, 225억원으로 전년비 97.39%, 250%, 51.0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덕전자는 2분기 고부가 제품 매출비중 상승에 따른 반도체 패키징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 또 갤럭시S10 출시 효과로 인한 모바일 매출 개선,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출하 확대로 인한 통신장비용 MLB(다층 PCB) 매출 확대도 실적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덕GDS와의 합병 이후 장비 이설 완료 및 가동률 정상화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덕GDS의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진=대덕G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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