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온시스템, 실적 개선의 지연-이베스트
  • 김주영 기자
  • 등록 2019-08-14 08:57: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고객사 중 내년부터는 친환경차 판매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온시스템의 전일 종가는 1만16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1조9000억원(YoY +25%), 영업이익은 1123억원(YoY +11.4%), 순이익 710억원(YoY +0.7%)를 기록했다”며 “EFP(마그나 FPC 사업부)를 제외하면 기존사업 매출액은 약 1조4900억원을 기록해 외형성장세가 지연(YoY -1.8%)됐는데, Blended(혼합) 기준 환율효과가 2.8%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 유럽, 중국이 각각 20%, 6.6%, 33%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별로는 HMG(현대자동차그룹)향은 약 5.6% 증가했으나 미국 및 유럽의 주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향 볼륨이 각각 9%, 20% 가량 감소했다”며 “한편 EFP 인수시 PPA(Purchase Price Allocation)과정에서 재고자산 손상차손이 약 40억원 가량 반영되어 볼륨성장 지연과 함께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및 유럽시장의 부진영향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PPA과정에서 발생한 무형자산 상각비 증가로 인한 합병 시너지발생 지연과 핵심 고객사의 볼륨감소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의미있는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다만 4분기에는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로 인한 기고영향이 사라지고, 유럽 및 미국 주요 고객사의 EV(전기차)향 볼륨 출하 시작과 HMG 신차 라인업 확대로 이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온시스템은 OEM 납품을 주로 하는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 단일품목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SmartSelectImage_2019-08-14-08-29-33

한온시스템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kjy2@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