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KT&G, 실적 안정성과 배당주로서의 매력-KB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09-09 08:49: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KB증권은 9일 KT&G(033780)에 대해 내수 담배사업 호조와 분양수익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2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1500원이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KT&G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707억원(YoY +15.9%)과 영업이익 4170억원(YoY 16.9%, 영업이익률 30.4%)으로 추정된다”며 “내수 담배 판매량이 전자담배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ASP)이 3.0% 상승하는 점, 수원 부지 개발에 따라 분양수익이 증가하는 점 등이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일반 궐련담배 점유율은 63.7%(YoY +1.2%포인트, QoQ +0.9%포인트)로 추정되며, 히트스틱 품목수(SKU) 확대를 반영한 전자담배 예상 판매량은 6억7000본”이라며 “주요 수출시장인 중동/중앙아지역으로의 회복이 더딘 점은 아쉬우나 기저효과, 신시장 확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기반하여 수출 담배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KGC인삼공사도 저수익 판매채널 조정이 완료된 이후 추석 성수기 효과, 비홍삼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G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5조117억원(YoY +12.1%)과 영업이익 1조4318억원(YoY +14.1%, 영업이익률 28.6%로 추정된다”며 “수원 부지 분양 매출액 3300억원과 영업이익 1568억원이 포함된 수치이며, 하반기 실적 안정성과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KT&G에 있어 유일하게 아쉬운 수출 담배사업은 이미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의 신시장 확대가 중동/중앙아지역의 어려움을 상쇄시킬 전망이며, 향후 궐련형 전자담배의 수출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KT&G는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국내는 물론 중동·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등 60여개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KT&G 최근 실적

KT&G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