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년 ROE가 두 자리 수 이상인 기업, 뭐가 다를까?
  • 김승범 기자
  • 기사등록 2015-12-31 16:52: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016년 새해를 맞아 버핏연구소가 2011~2015년 실적 기준으로 ROE가 높은 기업 10선을 골라봤다. 2015년 실적은 추정치이다. 주가는 2015년 12월 30일 기준이다.

5년 ROE

1위는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제조회사인 심텍홀딩스가 가장 높은 5년 ROE를 기록했다. 5년 ROE가 121.6%에 달했다. 2013년 기준 연간 382억원의 적자를 기록 중인 홍콩 자회사가 있다. 그래서 지난 7월 인적분할을 실시하여 분할 전 기업의 사업부문을 제외한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며, 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위인 부방은 심텍홀딩스처럼 지난 8월 인적분할 및 물적분할을 실시한 분할존속회사였다. 분할 전 기업이 영위하던 투자사업부문, 리빙사업부문, 유통 및 전자부품사업부문 중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했다. 그러나 심텍홀딩스와 다르게 꾸준히 이익을 내는 기업이었다. 국내 2위의 밥솥 전문 업체로, 안양 이마트도 운영했다.

3위를 차지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지난 2012년 9월 1일 인적 분할의 방식으로 투자부분을 담당하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와 기존의 타이어사업 등을 영위하는 한국타이어로 분할됐다.

4위를 차지한 서연도 2014년 7월 1일 기준으로 투자사업부문을 영위하는 지주회사 서연과 제조사업부문을 영위하는 신설회사 한일이화로 분할된 케이스다.

5위를 차지한 보해양조는 2011년 11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500원으로 10대 1 액면분할하기로 하면서 ROE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다. 보해양조는 임건우 전 대표이사의 횡령, 배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상장폐지실질검사까지 이어지면서 큰 위기를 겪었다. 최근에는 지방소주에도 소주 가격이 인상되는 등 관심을 받게 되면서 조금씩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이밖에 에스에이엠티, 티이씨앤코, NAVER, 종근당홀딩스, 동양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기업을 고르는 것은 성공 투자의 출발점이다. ROE가 증가하면 성장성도 증가하며 곧 ROE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 증가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ROE가 높아도 너무 높은 기업들은 지주회사로의 전환이나 인적분할로 사업 부문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기업의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ROE가 아주 높은 기업보다는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