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R&D 신뢰 회복 중-NH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09-20 09:16: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오락솔, 포지오티닙 개발이 순항 중이고 본업 성장으로 기술료 감소 영향 상쇄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한미약품의 주가는 29만6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구완성 애널리스트는 “8월 오락솔(경구용 항암제) 3상 결과 발표, 9월초 세계폐암학(2019 WCLC)에서 포지오티닙의 Exon(엑손)18변이 비소세포폐암으로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평가한 실험결과가 발표되어 새로운 R&D(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모멘텀으로 부각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4분기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의 FDA(미국식품의약국) 허가 재신청이 기대되며, 내년 상반기 HM15211(비만/NASH(비알콜성지방간염))의 미국 1상 임상 결과 발표 또한 기대된다”며 “다수의 기술계약 해지로 하락한 R&D 신뢰를 서서히 회복해 가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3분기 연결 매출액 2545억원(YoY +8.2%), 영업이익 176억원(YoY -18.2%, 영업이익률 6.9%)으로 추정한다”며 “한미약품 개별 매출액 1989억원(YOY +9.4%, 영업이익률 1.9%)으로 로수젯(고지혈),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등 개량신약 주력품목의 성장은 지속되나 9월 명절효과로 2분기 대비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제넨텍 계약금 안분인식 종료 및 전분기 대비 40억원 증가한 연구개발비 4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경한미 개별 매출액은 590억원(YoY +7.0%)으로 추정하는데, 마케팅 강화로 주요 제품의 매출 성장 지속 및 연구개발비 증가 기조가 2분기와 유사하다”며 “한미정밀화학 매출액은 247억원(YoY +20.0%)으로 세파계 항생제 매출 증가로 인한 영업 흑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복합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등이 있다.

한미약품 최근 실적

한미약품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