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프레시웨이, 하반기에도 호실적 지속될 전망-KB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09-23 09:16: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KB증권은 23일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단체급식 거래처 확대와 식자재 유통 수익성 개선 등에 있어 경쟁력이 있으나 우육과 관련된 재고 조정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고려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CJ프레시웨이의 주가는 2만7550원이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681억원(YoY +9.0%)과 영업이익 172억원(YoY +29.7%, 영업이익률 2.2%)으로 추정된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부진한 외식 경기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산업체, 병원, 컨세션 등으로의 경로 다변화가 부각되는 가운데 단가 인상 효과, 인력 효율화 등이 긍정적으로 예상된다”며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는 외식 경기는 부진하나 저수익 거래처 조정과 계약단가 정상화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그룹사 CJ제일제당의 간편식 판매호조에 따른 동반 성장과 공급 품목 확대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CJ프레시웨이는 동종업체보다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단체급식 거래처가 급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상반기보다 하반기에는 인건비 부담이 축소될 수 있고, 인건비 상승을 반영한 단가 인상 효과 확대, 매장 규모에 따라 초기 비용 부담이 큰 컨세션 경로의 수익성 개선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급식 외형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2.9%로 결정됨에 따라 2018~2019년보다 인건비 부담이 축소되고, 실적 향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CJ프레시웨이는 푸드 서비스업(단체급식 등) 및 식자재유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최근 실적

CJ프레시웨이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