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해상, 실적에 선행하는 사이클 전환에 주목-현대차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09-27 08:47: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내년에 손익의 가장 중요한 손익변수인 자보손해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해상의 전일 종가는 2만63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진상 애널리스트는 “손보업계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월에 90%를 넘어서고 8월에는 93%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자보손해율도 93%(YoY +6%, QoQ +4%)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자보손해율은 올 1월/6월 시행한 기본요율 인상과 9월 이후 회사의 자구책 추진의 효과가 나타나 전년동기대비 3%포인트 남짓 개선이 예상되는데, 내년에 기본요율이 인상되면 개선 폭은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며 “요율인상 시기는 4월 총선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연초에 3%가 인상된다면 2021년에는 자보부문이 손익분기점(BEP) 가까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내년 위험손해율은 10월에 있을 공사보험협의체에서의 내년 실손보험 인상률 결정이 변수”라며 “올해 1월 8%의 인상 폭은 결과적으로 볼 때 크게 부족했기에 내년 초의 요율조정은 보다 현실을 반영한 수준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현대해상은 실손보험의 비중(장기위험보험의 30%)과 실손보험손해율(상반기 145% vs. 경쟁사 120%대)이 상대적으로 높아 사이클 개선 시 수혜가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에는 2021년 모집 수수료 체계 개선안 시행을 앞둔 절판효과로 독립법인대리점(GA)채널 경쟁이 심화될 수 있어 사업비율 개선에 어려움이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2021년 이후 GA채널 및 사업비율이 정상화되며 현대해상의 사업비율이 20%대로 회귀할 것을 기대한다”며 “자동차보험의 온라인화 진행도 사업비율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해상은 해상, 화재, 자동차, 특종, 장기, 연금 및 퇴직보험 등 손해보험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대해상 최근 실적

현대해상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