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이 22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유통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단기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부터 정상화와 구조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했다. 전일 종가는 13만5100원이다.
대웅제약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대웅제약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3357억원,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했다. ETC(전문의약품) 유통채널 효율화 과정에서 재고 반품과 수수료 정산 영향이 발생하며 원가율과 판관비가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도매 유통망을 권역별 블록형 거점 도매 체계로 전환하면서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며 “관련 영향은 2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ETC 사업부 매출은 2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매출도 192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실제 처방액 기준으로는 265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51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고, 수출 역시 424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김민정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이 하반기 실적 정상화와 구조적 이익 개선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나보타 3공장이 올해 2분기 말부터 가동될 예정인 만큼 추가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연간 나보타 매출은 2487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나보타 수출 호조와 ThynC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시작되면서 2027년부터 구조적 이익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유통채널 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부담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을 중심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등을 주력 품목으로 보유한 제약사다. 최근에는 나보타 수출 확대와 생산능력 증설, 신사업 플랫폼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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