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팬오션, 완만한 이익 개선흐름 유효-유진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09-30 09:38: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3분기 벌크부문 영업이익의 완만한 개선과 비벌크부문 영업이익의 뚜렷한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팬오션의 주가는 4565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팬오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606억원(YoY -1.4%, QoQ +20.3%), 영업이익은 626억원(YoY +8.8%, QoQ +23.9%)으로 회사의 기존 전망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60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드라이벌크 영업이익은 584억원(YoY +3.4%, QoQ +26.6%) 수준을 예상하는데, 평균 건화물 운임지수(BDI)가 2042 수준으로 전분기비 100% 이상 급등하면서 오픈사선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운송계약 기간이 짧은 벌크선 영업은 이 같은 가파른 시황 변동에 대응하기 어려우며 시황에 대한 헷지 효과를 가져오는 장기용선(COA)계약의 마진 축소로 벌크 부문 이익 개선 폭은 완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비벌크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50억원(YoY +687.3%, QoQ +0.2%)으로 지난해 하반기 적자를 기록했던 탱커 시황의 완만한 개선으로 전년동기비 이익 모멘텀은 뚜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BDI 상승이 보여주듯 내년 초부터 적용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대한 시장의 대응은 이미 시작됐다”며 “내년에도 추가로 스크러버 장착을 위해 운항하지 않는 선박이 증가하고 저유황유를 선택한 선사들의 원가 전가 노력이 BDI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해운업/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화물 클레임 처리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팬오션 최근 실적

팬오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