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농심, 숨통 트이는 국내, 꾸준하게 성장하는 해외-대신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10-02 08:51: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대신증권은 2일 농심(004370)에 대해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전일 종가는 25만100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한국 시장에서 ’신라면건면’ 월 매출액은 35~40억원 수준으로 유지되는 중”이라며 “3분기 라면 시장 점유율은 54~55% 수준으로 지난해 3분기 55.1%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7, 8, 9월 전월 대비 점유율은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1분기, 2분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3%, 4% 하락으로 부진했던 스낵 매출액은 3분기 성장 전환될 것”이라며 “한편 음료 매출액은 전년 폭염에 따른 기저 부담으로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지만 ‘백산수’ 매출액 고성장세가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어 농심 생수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1%포인트 확대된 9%에 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아지노모토 등 일부 일본 상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간 매출액 비중은 2% 내외에 불과해 전체 실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2공장 완공 시점은 2022년으로 예상되며 텍사스 지역 물류 창고 구축으로 그동안 침투율이 낮았던 남부 커버리지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라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동양수산 미국 매출액은 역성장, 2위 기업인 니신 미국 매출액은 성장 정체 추세가 이어지는 반면 농심의 경우 미국에서의 제품/유통 커버리지 확장에 따른 고성장세가 이어져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시장에서는 할인점(MT),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세가 긍정적”이라며 “최근 글로벌 유통 기업들의 중국 출점 확대 영향으로 코스트코(Costco), 샘스클럽(Sam's Club) 등의 창고형 대형 마트향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농심은 식품, 과자류, 유지제품, 청량음료 및 향신료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농심 최근 실적

농심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