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KT, 도약을 위한 준비-메리츠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10-10 08:42: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KT(030200)에 대해 인건비 축소 및 부동산 사업 추진 등으로 내년부터 실적이 회복되고 2021년부터 본격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2만7000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정지수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조1087억원(YoY +2.7%), 영업이익 2964억원(YoY -19.8%)일 것”이라며 “3분기 SAC(인당보조금)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순증 가입자 증가로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7174억원”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연결 매출액은 24조2454억원(YoY +3.3%), 영업이익은 1조1537억원(YoY -8.5%)일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비용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1~2분기에 인식된 부가세 환급금 약 120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안정적인 5G 가입자 성장과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1조2900억원(YoY +12.1%)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3분기 5G 가입자는 104만명으로 시장 점유율 30% 수준을 유지 중이며, 고가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무선서비스 수익과 무선 ARPU는 전분기 대비 각각 2.2%, 1.2%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KT 본사 자연퇴직으로 인해 인건비 증가폭이 올해부터 둔화되며, 올해 12월부터 착공되는 광진구 ‘첨단업무복합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한 분양매출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실적은 내년부터 회복돼 2021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KT는 유선전화, 무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티비(IPTV) 등 통신, 미디어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KT 최근 실적

KT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