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 CGV, 영화 관람객 감소로 아쉬운 성수기 – 한국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19-10-24 08:53: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CJ CGV (079160)에 대해 4분기 중국 건국절 특수, 터키 턴어라운드에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CJ CGV의 전일 종가는 3만39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오태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8.3% 증가한 5121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336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컨센서스 하회는 국내 영화 관람객 감소 때문”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4편의 영화가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을 이끌었으나 ‘봉오동전투’, ‘타짜 3’ 등 8~9월 성수기에 개봉한 영화들이 오히려 실패하며 3분기 영화관람객은 전년동기에 비해 8.1% 감소했다”며 “중국은 신규 영화관 개점이 3분기에 집중되며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고 터키도 적자를 기록할 전망인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3분기에도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월에도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에도 영화 관람객의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다만 중국과 터키 박스오피스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10월 1~15일 중국 박스오피스가 건국 70주년 특별 영화에 힘입어 전년동기에 비해 120% 증가했고 터키도 영화법 개정에 따른 할인 혜택 축소로 ATP(평균 티켓 가격)가 40% 이상 상승했다”며 “터키 CGV는 2, 3분기 적자를 기록하지만 4분기에는 130억원의 영업이익(리라화 환율 200원, 영화관람객 10% 감소 가정)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했다.

CJ CGV은 대한민국에서 멀티플렉스 영화관 프랜차이즈 CGV를 운영하는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 계열사이다.

CJ CGV.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CJ CGV.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