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한국 주식 시장의 전기장비주 가운데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LS전선아시아(229640)로 조사됐다.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LS전선아시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비 56.10% 증가했다고 잠정실적이 발표됐다. 이어 LS(006260)(32.10%), 효성중공업(298040)(12.85%) 등의 순이다.
1위를 기록한 LS전선아시아는 외국기업의 사업 활동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로, 주 수입원은 지배하는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금 및 용역 제공에 따른 수익 등이 있다. 종속회사는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전력난 지속으로 인한 우호적인 환경 조성
LS전선아시아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372억원, 64억원, 44억원으로 전년비 15.29%, 56.10%, 131.58% 증가했다.
베트남의 전력난 심화로 인한 송배전망 확충 노력에 따라 중저압 및 초고압 전력선의 수요 여건이 우호적이고, 공급 측면에서도 가격 경쟁이 완화됐다. 내년에도 지속 성장 근거로서 신규 사업인 구리 선재(Rod)와 부스닥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미얀마 법인이 연말로 가면서 흑자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전력 부족이 갈수록 심해져 2023년에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S-VINA. [사진=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350억원, 67억원, 42억원으로 전년비 21.51%, 76.32%, 90.91% 증가했다.
베트남은 낮은 도시화율과 높은 경제성장률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전력케이블의 높은 수요에 따른 증설진행과 가동률 상승이 LS전선아시아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LS전선아시아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LS전선아시아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18%이다. 금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2.35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77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5.01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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