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생활건강,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유진
  • 이재훈 기자
  • 등록 2019-12-11 08:56: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재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럭셔리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중국의 소비고도화에 적합한 사업전략으로 화장품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5만원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전일 종가는 126만50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선화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후’의 광군제 매출은 721억원(YoY +208%)으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며 “특히 ‘후’의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25만2000세트(YoY +298%)가 판매 돼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 뿐만 아니라 ‘숨’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20% 성장해 광군제 1억 위안 매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며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등 럭셔리 5개 브랜드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은 럭셔리 화장품 매출비중이 77.4%(올해 3분기 화장품 부문 기준)로 중국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인 럭셔리 스킨케어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LG생활건강의 내년 예상 매출액은 8조4351억원(YoY +10.2%), 영업이익은 1조2607억원로(YoY +8.4%)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New Avon(뉴에이본) 인수 효과가 온기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보다 낮은 영업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내 경쟁심화와 New Avon 영향으로 당분간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점은 고가 화장품 위주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높은 영업레버리지, 미주 지역으로의 다변화로 인해 실적의 개선 방향성이 확실하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및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기 위해 2001년 LG화학에서 분할 설립됐으며, 이후 코카콜라 등 비알콜 음료 시장에도 진출했다.

lg생건

LG생활건강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jh@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