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간편결제, 인터넷 은행 등 핀테크 비즈니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 분야의 핀테크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핀테크 가운데 가장 빠르고 대중화되어 가는 분야로는 단연 결제 서비스가 꼽힌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출시되면서 기존 마그네틱 결제방식을 그대로 활용해 스마트폰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 방식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기준 신용카드 거래액 700조원 중 오프라인 결제액은 650조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핀테크의 꽃으로 불리우는 인터넷은행 방향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은행이 본격화되면 금리 단충 문제가 해소되고 사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면이 기대되는 반면 동시에 보안체계가 안전하다는 전제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보안업체들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되서다.
하나금융투자는 핀테크 사업 주요 분야별 수혜가 예상되는 관련업체 15종목을 선정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 카카오 △ NAVER △ KG모빌리언스 △ KG이니시스 △ SGA솔루션즈 △ 갤럭시아컴즈 △ 나이스정보통신 △ 다날 △ 브리지텍 △ 위지트 △ 코나아이 △ 한국사이버결제 △ 한국정보인증 △ 한국정보통신 △KIS정보통신 등이 꼽혔다.
- 카카오 : '카카오 페이' 간편 결제와 O2O 서비스의 시너지를 노릴 것으로 전망
- NAVER : 중장기적으로 '네이버페이'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쇼핑플랫폼을 강화한다는 전략
- KG모빌리언스 : 온라인상에서 컨텐츠를 구매하는 결제수단의 한 형태인 유무선전화결제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 KG이니시스 : ‘이니페이(INIpay)’ 국내 최대 전자결제업체로 휴대폰 지불서비스 1위인 모빌리언스를 자회사로 보유
- SGA솔루션즈 : 암호인증, 모바일인증 등 인증 플랫폼 사업을 통해 핀테크 시장 확대의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
- 갤럭시아컴즈 : e-커머스사업(전자결제사업, 마케팅사업), 모바일서비스사업, 뉴미디어사업, 소셜커머스 사업을 영위
- 나이스정보통신 : 신용/직불카드 거래승인/매입/청구 서비스 및 현금영수증 발급서비스 등의 부가통신사업(VAN사업)과 온라인지불결제서비스(PG사업), 그에 따른 단말기 임대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
- 다날 : 국내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커머스 부문, 온라인 디지털 컨텐츠 제공을 주 사업으로 하는 컨텐츠부문,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주 사업으로 하는 게임부문, 기타 부문으로 구성, 텐페이(위챗페이)는 신용카드나 현금 및 환전 없이 중국에서 이용하던 스마트폰의 바코드를 통해 중국 현지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제공 중
- 브리지텍 : 콜센터와 광대역 통합망 기반의 인터넷전화 멀티미디어 부가서비스 장비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며 보유한 제품을 구축하여 약정기간 동안 사용하게 하는 임대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시 음성인식 기술이 활용될 전망
- 위지트 : 자회사 이페이코리아를 설립해 전자결제 사업에 진출한 위지트는 중국 최대 신용카드 회사 유니언페이의 온라인 지급 업무를 담당하는 차이나페이와 국내 온라인 결제 업무 사업 제휴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맺음
- 코나아이 : 코나아이가 자체 개발한 핵심기술 COS를 탑재한 IC칩 사업은 주요 카드 브랜드의 국제표준규격 전환으로 가속화될 전망, 특히 매출의 약 70%인 수출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
- 한국사이버결제 : 국내 유일의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플랫폼 '페이코'를 갖고 있어 핀테크 시대 성장가능성이 크다. NHN엔터와 함께 업계 최초로 NFC 기반 결제 단말기를 다음달부터 대규모로 보급할 예정
- 한국정보인증 : 인증서 발급, 인증서 등록관리 솔루션 등은 상당기간의 구축 및 운영경험을 통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과 시중은행, 일반기업 등에 구축되어 있는 상황. 시장의 약 42%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사업자
- 한국정보통신 : 금융VAN산업업체로 신용카드 발행회사와 가맹점을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신용카드 거래를 중계하고 일정한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를 제공함
- KIS정보통신 : 아직 상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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