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유플러스, 일부 홈쇼핑사 송출수수료 협상은 연기되나 긍정적 사업환경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19-12-13 08:49: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2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통신업종의 전반적인 휴대폰 ARPU(Average Revenue Per User,사업자의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3900원이다.

KB증권의 김준섭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올해 4분기 실적(K-IFRS 연결)은 매출액 3조2900억원(YoY +3.6%), 영업이익 1553억원(YoY +49.2%)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433억원(Fnguide 3개월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직전 추정치를 90억원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LG유플러스의 IPTV 사업부문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있는 가운데 일부 홈쇼핑사와의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해당 홈쇼핑사에 대한 송출수수료 인상분이 내년으로 이월될 것”이라며 “그러나 IPTV 업계 전반적으로 홈쇼핑 송출수수료 인상분이 20% 내외에 형성되고 있는 만큼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환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소비자의 데이터 소비량 증가, 5G 가입자 증가, 선택약정 요금할인율 상향 영향의 감소로 내년 4분기 기준 휴대폰 ARPU는 4만1463원일 것”이라며 “올해 4분기 기준 휴대폰 ARPU에 비해 9% 상승하는 수준이고 특히 LG유플러스는 무선 사업부문의 이익 비중이 높아 매출액 성장성이 통신 3사 중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5G 설비 자산 투자에 따라 감가상각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내년 증가하는 감가상각비 규모(별도기준)는 600억원 내외일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8년에 걸쳐 상각되는 자산 상각 스케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사업, 스마트홈사업(IPTV, 초고속인터넷, VoIP 서비스, IoT 등), 기업사업(e-Biz, IDC, 전화사업 등), 회선임대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4.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