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카드, 업황 개선과 그외 기대감도 유효-신한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12-16 08:34: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업황 개선과 자사주 소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카드의 전일 종가는 4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올해 순이익은 3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개선에 그칠 것”이라며 “올해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외에도 코스트코 계약 종료 등 모든 악재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이익의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약 3조원(올해는 계약 종료일인 5월 23일까지 1조2000억원) 취급고인 코스트코 계약 종료로 인해 동사의 신판 시장점유율(M/S)은 0.6%포인트 내외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이마트 트레이더스 계약과 회원 모집 확대를 통해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차환되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총 차입 금리는 내년 분기별로 약 2~3bp씩 하락할 것”이라며 “여기에 신판 성장률도 약 6~7%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 “간편 결제 활성화로 신용카드 이용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간편결제 플랫폼을 통한 결제 비중은 10%를 크게 넘을 것”이라며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도 전략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대응 중이며 총선이 변수이긴 하지만 우선 추가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삼성카드의 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며 “자사주 7.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수합병(M&A) 등의 계획이 없고 여전히 자본력이 높기 때문에 그 가능성 역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성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력사업은 카드사업부문, 할부리스사업부문 및 기타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카드 최근 실적

삼성카드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