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표주가 괴리율]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 괴리율 44.8% 1위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12-20 08:10: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CJ프레시웨이(05150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CJ프레시웨이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4.8%로 가장 높았다. 지난 17일 한화투자증권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CJ프레시웨이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만7600원) 대비 44.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항공(089590)(42.07%), 제로투세븐(159580)(40.81%), 이노와이어리스(073490)(39.7%) 등의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17일 한화투자증권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CJ프레시웨이는 내년에도 안정적이고 차별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으로 반영된 축산물재고손실에 대한 기저가 존재하고(약 90억원), CJ제일제당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쟁업체 감소에 따른 점유율 확대, 외식산업 프랜차이즈 비중 증가에 따른 공급시장 확대,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도 있을 것"이라며 "올해 CJ프레시웨이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3142억원(YoY +7.6%), 영업이익은 823억원(YoY +31.6%)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실적이 고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J프레시웨이의 주가는 더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영업외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경상이익이 영업이익 증가를 따라가지 못했고, 전방산업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성장을 이루는 명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부분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반영될 영업외손실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일부 경쟁사들의 영업망 축소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음식점 및 주점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영업외비용은 단발성일 가능성이 높고,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이유는 구조적인 현상이라는 의미"라며 "이러한 실적 펀더멘탈 강화는 CK준공이 이루어지면 수익성 개선 및 단체급식 사업부 경쟁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CJ프레시웨이에 있어서 최적의 영업환경이 도래하고 있다"며 "기업가치가 실적에 수렴한다는 점에서 향후 상승여력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프레시웨이는 푸드 서비스업(단체급식 등) 및 식자재유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91220075907

CJ프레시웨이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51500: CJ프레시웨이, 089590: 제주항공, 159580: 제로투세븐, 073490: 이노와이어리스, 032640: LG유플러스, 035810: 이지바이오, 119850: 지엔씨에너지, 237880: 클리오, 298000: 효성화학, 298000: 효성화학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