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업종분석]지난해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방송엔터주의 비결은?
  • 김주영 기자
  • 등록 2020-01-08 14:22: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한국 주식 시장의 방송과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팬엔터테인먼트(068050)로 조사됐다.

20200108170552

박영석 팬앤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진=네이버인물정보]

버핏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팬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375억원으로 전년비 184.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매출액 상위 12선

이어 덱스터(206560)(55.61%), 쇼박스(086980)(49.93%), CJ ENM(035760)(39.49%), 스튜디오드래곤(253450)(28.79%), JYP Ent.(035900)(22.44%) 등의 순이다.

팬엔터테인먼트 연간 매출액 추이(억원)

1위를 기록한 팬엔터테인먼트는 방송영상물 제작 및 음반제작 사업을 영위한다.

◆팬엔터테인먼트, ‘동백꽃 필 무렵’과 함께 성공으로!

팬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375억원, 20억원, 2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84.0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팬엔터테인먼트 최근 실적

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를 제작해 KBS 미디어를 통해 넷플릭스에 단일 공급했다. 이는 수출 등에 대한 매출을 보유지분 비율만큼 인식하게 되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대표 드라마격인 청춘기록이 비지상파로 편성됨에 따라 거래처 다변화 등으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류 드라마의 선봉장이었던 겨울연가 후속작 겨울연가2를 기획 중이며, 최근 한한령(限韓令)이 해제 조짐으로 한중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겨울연가2 제작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팬엔터테인먼트의 ‘동백꽃 필 무렵’

팬엔터테인먼트의 ‘동백꽃 필 무렵’. [사진=팬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32억원, -7억원, -1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68.7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1.18% 증가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1편의 드라마 제작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지난해 5편의 드라마를 제작하여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왜그래 풍상씨’, ‘동백꽃 필 무렵’ 2개 작품은 시청률 20%이상을 기록했다. 콘텐츠 제작 및 작가 소싱 능력은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팬엔터테인먼트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팬엔터테인먼트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팬엔터테인먼트의 2018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21%이다. 

◆팬엔터테인먼트와 박영석 대표

박영석 대표는 2000년 11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2001년 1월 이닛엔터테인먼트에서 팬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4년 교양프로그램 제작업체인 파워비젼과 사업제휴 체결, 2006년 7월 코스닥 상장, 10월 KBS인터넷과 양해각서 체결, 2007년 4월 (주)파워비젼프로그램네트워크를 흡수합병했다. 

박영석 대표가 취임 후, 싸이 1·2·3집 등의 음반과 ‘겨울연가’(2002), ‘태양인 이제마’(2002), ‘고독’(2002), ‘여름향기’(2003), ‘소문난 칠공주’(2006) 등의 대표적 드라마가 제작됐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