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업종분석]지난해 4Q 예상 영업이익률 증가율 1위 생물공학주의 비결은?
  • 이경서 기자
  • 등록 2020-01-09 16:21: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한국 주식 시장의 생물공학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증가율 1위는 휴젤(대표이사 손지훈)로 조사됐다.

20200109162110

손지훈 휴젤 대표. [사진=네이버인물정보]

생물공학 관련주 영업이익률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휴젤(145020)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27.27%로 전년비 24.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한스바이오메드(042520)(16.54%) 등의 순이다.

휴젤 분기별 영업이익률 추이

1위를 기록한 휴젤은 생물학적제제의 제조 및 판매와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휴젤, 톡신과 필러 매출 견조

휴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68억원, 192억원, 147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비 3.40% 감소하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20.00%, 1.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 최근 실적

중국 위생 허가 지연으로 4분기 화장품 매출이 감소하겠으나, 핵심 사업인 톡신과 필러는 견조할 것으로 분석된다. 톡신 수출은 2분기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가 이어지고, 필러 매출 역시 수출과 내수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 화장품

휴젤 코스메틱 히알루로닉 라인 제품. [사진=휴젤 인스타그램]

지난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11억원, 182억원, 121억원으로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비 46.42%, 256.8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성장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톡신 매출이 지난 2년 간의 정체에서 벗어나고 화장품 매출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화장품 위생허가와 톡신 판매 승인을 받으면 수출이 더 늘어날 수 있다. 필러도 수출과 내수 모두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휴젤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휴젤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휴젤의 2018년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9.80%이다. 금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4.45배, PBR(주가순자산배수)은 2.28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77.06배이다.

◆손지훈 대표 경영 이후 영업이익 1.7배↑

휴젤의 영업이익은 손지훈 대표가 실질적 경영을 맡은 지난해 말 602억원에서 올해 추정 659억원으로 1년만에 1.09배 증가했다.

휴젤은 중국 불법 톡신 단속에 따른 수출 감소와 매출채권 상각, 판매 에이전시 재정비 등 내외적 이슈들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해 휴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2억원, 757억원으로 전년비 40.92%, 7.00%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톡신 수출이 회복되고 필러 점유율이 확대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

손지훈 대표는 박스터코리아 대표이사, 동화약품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지난해 1월 휴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