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경제와 주식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왜냐하면 기업은 상장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고 신규 사업에 투자해 발전해 나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이 물 흐르듯 반복되면 기업의 성장과 함께 경제 발전도 이어지게 된다. 즉, 기업의 발전은 경제의 발전과 이어지는 측면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상장된 기업을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경제분석이 필수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경제분석의 사전적 의미는 개개의 경제문제의 과학적·기능적 분석 또는 그 분석을 위한 접근방법이다.
경제분석 방법에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분석을 통하여 경제의 흐름과 증권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산업분석을 통하여 유망한 업종의 선택을 하게 되며, 기업분석을 통하여 유망한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분석→산업분석→기업분석’으로 이어지는 top-down 방식이 있고, 이와는 반대로 bottom-up방식이라 하여 ‘기업분석→산업분석→경제분석’으로 이어지는 방식이 있다.
투자자가 정부 정책을 통해 경제분석을 할 수 있다. 정부의 경제정책은 크게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으로 나눌 수 있다. 재정정책은 경제의 수요측면을 조절하여 과열경기를 진정시키는 것으로, 재정긴축과 재정확장을 통해 경제의 방향을 정한다.
한편, 금융정책은 시중통화량 조절을 통하여 이자율에 변화를 줌으로써 투자와 소비수요 변경을 통해 경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정부의 금융정책의 방법으로는 정책금리의 변경, 국채의 매각과 매입, 시중은행의 지불준비금의 변경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정부가 통화공급을 늘리게 되면 시중이자율을 하락시키게 되어, 투자와 소비수요를 증가하게 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 경기종합지수를 활용하는 것이다. 경기종합지수는 국민경제 전체의 경기동향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 경제의 각 부분을 고용, 생산, 소비, 투자, 물가, 수출입, 재고, 통화부문 등의 경제부문별로 나누고 이들 각 부문의 활용수준을 나타내는 주요 경제지표들을 선정한 후 이 지표들의 전월 대비 증감률을 합성하여 작성하는 형태이다.
개별 구성지표의 경기전환점에 대한 일치성 정도에 따라 선행지표, 동행지표, 후행지표로 분류 및 작성하고 있다.
경기종합지수는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057 (e나라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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