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양식품, 코로나19 단기영향 있으나 2분기부터 회복 기대-키움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2-17 10:16: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신제품 출시도 늘려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전일 종가는 9만97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하여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2억원(YoY +85%)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중국 등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로 전사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3% 상회했다”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마진 악화와, 전사 실적 호조에 따른 인센티브 추가 집행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전사 매출액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통상 1분기는 중국 광군제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액이 계절적으로 약한 분기인데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물류 차질이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생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사 매출 흐름이 좋은 편이고 과거에도 전염병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간에 마무리 되는 경향이 컸기 때문에 올해 2분기부터는 회복 기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1분기 매출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중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덧붙여 “중국 서부 권역 확대, 동남아 지역 수출 다변화를 통해 불닭볶음면 수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삼양식품은 면류, 스낵류, 유제품 등의 제조〮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양식품 최근실적

삼양식품의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