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노션, 공포가 덮쳐도 광고는 온에어 – 대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2-26 08:32:2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광고는 미래의 소비를 위한 투자이므로 바이러스 사태 등 단기 이벤트가 기업의 광고비를 감소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6만790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호실적 발표 후 2월 11일 75천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전일까지 10 거래일 동안 9% 하락했다”며 “경기가 위축되면 기업의 광고비 집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했지만 이노션의 구조를 보면 아직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전했다.

또한 “실적을 광고주로 분류해보면 현기차 비중이 77%이고 비계열이 23%이며 국내외 구분으로는 국내가 25%, 해외가 75%이고 해외에서도 72%는 미주, 전체 실적의 54%가 미주지역에서 발생했다”며 “이번 바이러스 사태로 현기차가 광고비를 큰 폭으로 줄이거나 전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에서 심각한 경기 부진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이노션의 실적을 의심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광고는 당장의 소비를 위함이 아니라 미래의 소비를 위한 선투자”라며 “기업이 미래에 장기적으로 실적 부진에 따른 비용 통제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단기 이벤트가 기업의 광고비를 감소시키지는 않는다는 것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17년 슈퍼볼에서는 기아의 Niro 광고로 1위, 16년에는 제네니스 광고로 1위 등 미국 시청자 들이 열광하는 가장 큰 이벤트에서 꾸준히 좋은 광고를 선보이는 중”이라며 “이러한 광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경쟁 PT를 통해 광고주 유치, 비계열 비중을 17년 15%에서 작년 23%로 확대했고 올해는 웰컴 인수 영향으로 비게열 비중 34%까지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