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약세장에도 목표 주가 UP 제약•바이오주는?
  • hankook990
  • 등록 2016-02-01 07:52: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1개월간 국내 제약사 가운데 목표 주가가 가장 높게 상향된 기업은 녹십자로 조사됐다.
와이즈 리포트가 최근 1개월간의 약세장에서도 목표 주가가 상향됐거나 긍정적 의견을 받은 제약사(바이오 기업 포함)를 조사한 결과 녹십자, 종근당, 유나이티드 제약, 동아 에스트, JW중외제약, 인트론 바이오, 레고캠 바이오 순이었다. 한미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 이전을 계기로 바이오 신약의 가치를 높게 평가 받은 곳이 많았다. 

333

녹십자는 미국 FDA 허가 심사중인 치료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안타 증권의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에 미국 FDA에 허가 신청한 IVIG-SN(면역 글로불린)의 승인이 올해 하반기에 기대된다"며 녹십자의 목표 주가를 27만원으로 이전의 24만원에서 12.5% 상향했다.
또, 녹십자는 세계에서 4번째로 허가 받은 4가 독감백신과 국내 최초로 승인된 조류인플루 엔자 백신이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다 캐나다 퀘백 주 몬트리올에 국내 최초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있어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 해로 주목받고 있다.

종근당은 신약 파이프라인(제품군)과 공동 마케팅을 갖춘 것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유안타 증권의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은 최근 일본 후지제약공업과 CKD-11101(빈혈치료제 네스프 바이오 시밀러.(Nesp Biosimilar)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목표 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제약업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CKD-11101은 국내 임상 3상 중으로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임상 1상을 거쳐 2019년 출시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제약은 개량 신약 모멘텀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임동락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 제약의 개량 신약인 실로스탄CR(실로스타졸 성분 항혈전제)이 올해 고성장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 2만 4,000원의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실로스탄CR은 방출제어 기술을 적용시켜 기존 1일 2회 복용을 1일 1회로 가능케 했을 뿐만 아니라 두통, 오심, 구토 등 발현율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

동아 에스티는 2014 년 6 월 미국 FDA 의 신약 허가를 받은 시벡스트로(Sivextro)가 폐렴 적응증에 대해서 글로벌 임상 3 상을 진행하고 있다. 천연물의약품인 DA- 9801 도 당뇨병성신경병증을 적응증으로 미국 임상 2 상을 지난 4 월에 종료했으며, 현재 임상 3 상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 발기부전치료제로 판매하고 있는 자이데나(Zydena)도 전립선비대증을 적응증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임상 2 상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Wnt 신호전달을 저해하는 표적항암제 CWP231A를 개발 및 임상 중에 있는데, 현재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재발성다발골수종으로 각각 미국 FDA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다. 그 중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에 대한 적응증이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데 내년 초에 임상 1상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Wnt는 표적 항암제로 사용될 수 있는 신호 전달 경로를 말하는데, BCR/ABL, EGFR, VEGFR, Wnt가 있고, 이 가운데 Wnt 신호전달 경로는 치료제가 상용화된 것이 없고 개발중인 것도 일부 후보물질이 임상 1상이나 전임상 중에 있을 뿐이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