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대한통운, 승자의 휘파람 – 미래에셋대우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6-02 07:33: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향후 비영업용 자산매각, 곤지암 터미널 가동을 통한 자산회전율 상승과 마진 개선을 통한 ROE 개선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16만35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류제현 애널리스트는 “이커머스 침투율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더욱 확대될 것이고 소비 행태가 이커머스로 쏠리면서 세대와 성별을 아울러 확대될 것”이라며 “이미 대세가 되어버린 언택트 소비 확대 양상은 코로나19의 유행이 끝나더라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이커머스의 확대는 구조적인 택배 물동량 확대를 야기하고 있고 올해 한국의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한 32억 박스를 기록할 것”이라며 “경기 불확실성으로 외부 활동과 소비를 축소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만큼 보상적, 소비적 소비가 증가한다는 점도 택배 수요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CJ대한통운은 곤지암터미널과 MP 확충으로 증가하는 물량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데 높은 단가 경쟁력과 배송 시간 단축으로 시장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시설 이 100% 가동될 경우 풀필먼트와 관련 배송 물량을 통해 300~400억원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쿠팡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쿠팡과 경쟁하는 이커머스 업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배송경쟁력 확보를 원하고 있지만 10년 가까이 지속된 구조조정으로 협력 가능한 물류사는 많지 않다”며 “CJ대한통운은 이미 네이버, 쿠팡, 신세계, 이베이 등 주요 이커머스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이커머스사에 대한 협상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CJ대한통운은 CL사업부문, 택배사업부문, 글로벌사업부문, 건설사업부문을 주된 사업부문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CJ대한통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CJ대한통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