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한국 주식 시장의 빅3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가운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JYP Ent(035900)(대표이사 정욱)로 조사됐다.
JYP Ent 로고. [사진=JYP Ent]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JYP Ent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비 131.03% 증가했다.
이어 에스엠(041510)(-39.29%),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적자지속)의 순이다.
1위를 기록한 JYP Ent는 소속연예인 가수 및 배우의 엔터테인먼트 활동과 음반(CD), 음원의 제작 및 판매, MD 등 부가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JYP Ent, ‘서프라이징’한 트와이스의 일본 팬덤
JYP Ent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40억원, 134억원, 113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8.79%, 131.03%, 79.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JYP Ent의 올해 1분기 시장추정치 영업이익 60억원을 123% 상회하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이는 글로벌향 디지털 콘텐츠 매출 지속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과 일본향 MD 매출 호조에 따른 것이다. ITZY의 신규 앨범 판매량이 지난 앨범 대비 약 15% 증가했고 트와이스의 기존 아레나투어 MD 판매분이 예정보다 이른 시점에 인식됐다(85억원).
JYP Ent의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JYP Ent]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공연 활동이 전면 중단되어 올해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티스트 수익화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트와이스와 GOT7의 꾸준한 성장에 이어서 스트레이키즈, ITZY 등 신인급 라인업이 수익화되는 시기였기에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공연 등 매니지먼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JTP Ent는 예정 스케쥴 대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수익원이 제한되는 상황이지만 각 라인업의 앨범 판매가 무난히 증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하다.
◆JYP Ent의 살림꾼 정욱 대표이사
JYP Ent 정욱 대표이사는 2003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올해로 15년째 JYP Ent를 이끌고 있는 정욱 대표이사는 회사의 실질적인 살림꾼으로 통한다. 그는 과거 원더걸스 데뷔 전과 미국 진출 등 회사가 부진한 시기를 겪을 때마다 회사를 구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2018에는 소속 가수들의 활발한 활동 등을 기반으로 JYP Ent의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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