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제철, 현대제철도 수소경제의 일원이었어-한국투자
  • 안남률 기자
  • 등록 2020-07-16 11:30: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현대제철(004020)에 그린 뉴딜 정책과 관련해 부생수소와 연료전지스택 부문의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현대제철의 주가는 2만39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하늘 애널리스트는 “한국판 뉴딜 정책 중 가장 많은 사업비가 편성되는 그린 뉴딜은 전기차∙수소차 기반의 그린 모빌리티 보급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 정책으로 인해 오는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가 보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차 분야에서 현대제철은 부생수소와 연료전지스택의 금속분리판을 공급한다”며 “금속분리판매출액은 전체 중에서 0.2% 수준이지만 향후 그린 뉴딜 정책에 따른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생수소의 경우 현대제철의 수소공장은 현재 연간 350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수소전기차(넥쏘) 1만7000대(연 2만km 주행 가정)가 1년 동안 운행할 수 있는 규모”라며 “현대제철 제철소의 부생가스인 고로가스(BFG), 코크스로 가스(COG), 전로가스(LDG)의 대부분은 부생가스복합발전소(현대그린파워)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금속분리판의 경우 당진 1공장의 현재 생산능력은 1만6000대지만 지난해는 3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7000대 규모의 수소전기차에 금속분리판을 공급했다”며 “당초 예산 공장 내 금속분리판 2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3만대로 확대를 계획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예산 공장 증설은 잠정 중단된 상황이지만 그린 뉴딜 정책에 의한 수혜가 전망되기 때문에 향후 금속분리판의 생산능력 확대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철강영업부문 및 반제품, 부산물 등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제철 최근실적 버핏리포트

현대제철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anrgood@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