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현대차 3인방이 엔화 강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강화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26분 기준으로 현대차는 전날보다 5,000원(+3.82%)오른 13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역시 각각 2,300원(+5.28%), 10,500원(+4.37%) 오른 45,900원, 251,000원을 기록 중이다.
'엔고 현상'(엔화 가치의 상승)으로 자동차 업체의 수출 경쟁력 강화의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면 일반적으로 일본 자동차 회사와 경쟁 중인 한국의 자동차 회사의 가격 경쟁력은 높아지기 때문이다.
엔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로 글로벌 증시 급락을 꼽을 수 있다.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될수록 엔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엔 환율은 2년 만의 최고치인 100엔당 1,070원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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