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나금융지주, 3분기도 시장 기대 이상-신한
  • 허동규 기자
  • 등록 2020-10-06 09:24: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허동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오전 9시 2분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2만98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6583억원으로 시장기대치(5951억원)를 10.6% 상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 구 외환은행 본점 매각이익 4477억원을 제외하면 이번 3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13.4%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높은 대출 성장과 양호한 비이자이익으로 3분기 가계신용 대출은 전분기비 5.7%의 성장이 예상되고 연간 누적으로도 12% 이상이다”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여신도 2% 이상 성장해 NIM(순이자마진) 하락(QoQ -4bp)을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금리 환경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고 환율도 우호적이다”며 “다만 이자 및 원리금 상환 유예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감독 당국의 국내 은행 배당 자제 개입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2분기 RC(risk component, 리스크 요인)값 조정을 통해 건전성 버퍼를 마련해 3분기 관련 비용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4분기에도 충당금 규모는 2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당은 감독 당국과 하나금융지주 간 적절한 수준에서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DPS(주당배당금) 기준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50원정도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해 배당 수익률은 7%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달 금리 리프라이싱(repricing)과 시장 금리 안정화로 NIM은 3분기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며 3분기 실적 시즌 전에 저가 매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지주는 지주회사로서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bing7@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