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대한통운, 레버리지의 힘–미래
  • 조영진 기자
  • 등록 2020-10-07 09:39: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7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 레버리지와 글로벌 회복으로 결국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이 득이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CJ대한통운의 주가는 18만25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류제현 애널리스트는 “CJ대한통운의 3분기 매출액은 2조7600억원(YoY +5.3%)으로 택배 물동량 성장(YoY +27.0%)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택배 마진 7%를 상회하는 영업이익(1013억원, YoY +14.1%)이 예상됨에 따라 순이익 389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평균 물동량 1000만박스를 돌파하며 택배 부문에서의 레버리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멀티 포인트 확대로 의미 있는 처리능력 증대가 가능해졌고 코로나19로 부진했던 글로벌 부문도 점차 궤도를 찾아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뉴스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중국 콜드체인 물류 계열사인 CJ로킨 매각(예상 기업가치 10억달러)을 고려 중”이라며 “CJ대한통운은 2015년 CJ로킨의 지분 71.4%를 국민연금과 함께 45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2016년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CJ대한통운의 순 지분율은 48.6%에서 38.1%로 조정됐다”며 “추정 순매각 대금은 3억8000만달러(약 4426억원), 매각 차익은 1억2000만달러(약 1398억원)로 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CJ대한통운의 시장 영향력 확대와 구조적 실적 개선을 감안시 지속적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도로 화물 운송업을 영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최근 실적

CJ대한통운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joyeongjin@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