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네트웍스, 지속적인 자산유동화와 신규 투자 방향성을 지켜볼 때–SK
  • 권용진 기자
  • 등록 2020-11-04 08:56: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SK증권은 4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현금이 증가했고 이를 성장사업 관련 신규투자에 사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00원을 신규 제시했다. SK네트웍스의의 전일 종가는 4590원이다.

SK증권의 유승우 애널리스트는 ”최근 성장사업인 SK 매직과 Car life(카 라이프)는 순항 중에 있는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워커힐의 수익성은 악화됐다”며 “그러나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사업은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이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SK 매직과 Car life는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할 수 있고 이미 이러한 기대는 주가에 모두 반영이 됐다”며 “워커힐도 코로나19 백신보급 여부와 무관하게 기저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이것 역시 주가의 모멘텀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오일뱅크로의 주유소 매각을 시작으로 명동사옥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현금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불어난 현금으로 어떤 사업에 투자할 것인지가 주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회사의 신규 투자 방향성은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유추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성장사업으로 영위중인 Car life와 관련한 투자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최근 SK렌터카로의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대금으로 차량추가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Smart Mobility(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가 추가될 지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업부별로 합산한SK네트웍스의 가치는 1조4000억원 정도”라며 “회사의 현금 보유량이 시가총액보다 클 것”이라고 추정했다.

SK네트웍스는 국내외 네트워크와 물류능력을 기반으로 석유제품 중심의 에너지 유통, 휴대폰 중심의 정보통신 유통, 그리고 렌터카·자동차 경정비 등의 CAR biz(카 비즈)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danielkwon11@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