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템플턴자산운용, 네오팜 외 2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11-12 16:46: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템플턴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0.10.12~2020.11.12)동안 3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2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템플턴자산운용은 네오팜(092730)의 주식보유비율을 6.14%에서 7.3%로 1.16%p 비중 확대했다.

김양수 네오팜 대표이사와 네오팜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 [사진=더밸류뉴스(네오팜 제공)]

김양수 네오팜 대표이사와 네오팜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 [사진=더밸류뉴스(네오팜 제공)]

반면 템플턴자산운용은 한스바이오메드(042520)의 주식 비중을 6.69%에서 0%로 6.69%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아이센스(09919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템플턴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템플턴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템플턴자산운용이 비중 확대한 네오팜은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네오팜은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79억원, 36억원, 30억원으로 전년비 6.28%, 29.41%, 28.57% 감소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오팜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면세 채널 트래픽 급감, 계절 제품 판매 약세 등으로 핵심 브랜드의 매출 부진이 주요했으며 그 외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사이클이 겹쳐 비용 부담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네오팜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네오팜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부문별로 네오팜의 3분기 오프라인(병원, 면세 등) 매출은 87억원으로 전년비 4% 감소했다. 병∙의원에서 판매되는 제로이드는 고성장을 이어갔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재차 확산됨에 따라 병∙의원을 제외한 대다수 채널의 수요는 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매출은 68억원으로 경쟁 심화 환경에 영향을 받아 전년비 2% 성장에 그쳤다. 수출은 12억원으로 전년비 17% 감소했는데 중국과 미국이 각각 1억원, 5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부진은 기여도 높은 중국향 수출이 감소(72%)한 영향과 홍수 발생 및 오프라인 대리점 중심의 수요 부진이 원인이다. 미국은 아마존 진출 등으로 매분기 회복하고 있으며 미미하나 전년비 104% 증가했다.

브랜드별 전년비 성장률은 각각 제로이드 18%, 아토팜 -17%, 리얼베리어 -10%, 더마비 7% 등으로 추정된다.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제로이드는 신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유일하게 고성장이 이어졌다. 아토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 매출 급감, 계절 매출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리얼베리어와 더마비 또한 전년비 대체로 약세 흐름이 이어졌는데 주력인 H&B(헬스엔뷰티)의 트레픽 약세 때문이다. 각각 모두 9월 리뉴얼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8월 수요가 약했던 영향도 존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네오팜의 브랜드 리얼베리어. [사진=더밸류뉴스(네오팜 제공)]

네오팜의 브랜드 리얼베리어. [사진=더밸류뉴스(네오팜 제공)]

박 연구원은 “네오팜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5억원, 51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오팜은 내수 비중이 93%로 국내 영업 상황이 중요하다. 3분기 국내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비수기 등이 빌미가 되어 할인 경쟁이 심화됐다.

4분기 또한 경쟁 강도는 여전할 전망이다. 4분기 성수기 도래 등으로 네오팜의 실적은 저점 통과 중이나 내수 경쟁 강도에 따라 매출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오팜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네오팜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네오팜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 19일 52주 신저가(1만8400원)를 기록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