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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아주캐피탈, 우려의 해소와 새로운 출발–이베스트
  • 권용진 기자
  • 등록 2020-11-23 08: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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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아주캐피탈(003360)에 대해 이자이익의 증가와 대손비용의 하락으로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아주캐피탈의 전일 종가는 1만19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244억원(YoY +18%), 분기 연환산 ROE(자기자본수익률)은 12.2%로 집계됐다”며 “2분기 대비로는 유가증권 운용관련 비이자이익이 축소되며 이익규모가 감소했으나,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하락 등 실적의 전반적인 내용은 크게 나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자회사인 저축은행의 실적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76억원(YoY +13%)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불안했던 여전채 시장이 안정되면서 영업활동과 수익지표에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 주춤했던 신규매출이 회복되고 조달금리 또한 3분기 중 10bp가량 하락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이익 규모가 전분기비 2% 증가하며 상승추세로 복귀했다”며 “대손율도 전분기비 20bp 내외 하락해 개인 신용대출 부문을 제외하면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건전성지표의 개선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웰투시PEF(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지분인수를 통해 아주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며 “이에 타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와 동일한 AA-등급으로 신용등급 상향이 예상돼(현재 A+)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30bp 내외의 조달금리 하락 효과와 약 5조5000억원의 사채 발행잔고 감안 시 경상이익이 150억원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로의 편입 이후 추가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며 고유강점인 고배당 매력 또한 지속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잔여지분 인수가 어떠한 방식으로 결정될지가 향후 주가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주캐피탈은 자동차금융,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다양한 여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은 일반대출 중심의 저축은행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아주캐피탈

아주캐피탈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danielkwon11@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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