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기계, 수익성 개선과 인수 기대감–IBK
  • 권용진 기자
  • 등록 2020-11-24 08:45: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향후 판매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며 모기업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성공 시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전일 종가는 2만915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6241억원(YoY -2.4%), 영업이익은 263억 원(YoY -30.4%), 영업이익률은 4.2%(YoY -1.7%p)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매출액은 주요시장 수요 및 판매회복으로 전년동기 수준에 가깝게 약보합세를 기록했다”며 “산업차량은 선진시장 불확실성으로 전년비 18.8% 감소했지만, 매출비중이 높은 건설기계는 주요 시장수요 회복 및 인프라 투자 활성화에 따라 전년비 1.7% 증가한데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제품믹스 약화 및 비용증가로 감소폭이 비교적 컸다”며 “중국∙인도∙국내시장 회복으로 매출이 성장했으나 시장 경쟁이 심화됐고, 선진국은 코로나19 진정세가 더디고 대선 등 불확실성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기업 현대중공업지주가 KDB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 형태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지분 35.41% 및 경영권)를 위한 예비 입찰에 참여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12월 중으로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및 연내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으로 파악된다”며 “최종 인수 시 판매망 공유, 엔진 내재화, 구매 및 연구개발비 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출액은 2분기 큰 폭 감소 이후 3분기 중국, 인도, 국내시장 회복으로 약보합세까 지 올라왔다”며 “경쟁심화로 믹스가 약화됐지만 내년에는 연간으로 기저효과 및 판매회복, 신모델 투입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모기업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성공 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는 분할 전 회사인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danielkwon11@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