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 주요 자회사 주가 급등으로 추가 상승여력 확보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1-12 17:32: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2일 LG(003550)에 대해 분할이 실적과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금일 종가는 10만2000원이다.

KB증권의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조7951억원(YoY +8.6%), 영업이익 4581억원(흑자전환 YoY, 영업이익률 25.5%)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지만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는 추정치가 적고 그 편차도 커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LG화학과 LG전자 등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이익(매출액으로 인식)이 전년동기 -2691억원에서 +3469억원으로 크게 개선되는 점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LG는 지난해 11월 말 LG상사와 LG하우시스, LG MMA, 실리콘웍스 및 이들의 자회사를 “(가칭)LG신설지주”로 분할키로 했다고 공시했고 이에 따라 분할부문의 실적이 올해 5월부터 연결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따른 실적감소효과는 연결영업이익기준 올해 1.0%, 다음해 2.8% 수준에 그친다”며 “브랜드 로열티 수익에서 분할되는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1.1%(2019년 기준)에 불과해 분할이 실적과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LG화학과 LG전자 등 주요 상장자회사들의 주가상승으로 ㈜LG의 지분가치는 작년 11월 이후 LG화학 9조1000억원, LG전자 3조2000억원 등 13조4000억원 증가했다”며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LG의 시가총액은 6조1000억원 증가해 상장사 지분가치 증가의 45.5%만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지분가치 측면에서도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보도했다.

LG는 LG화학을 모기업으로 하는 기업집단이다.

L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